원신/책
2020. 10. 30.
취객 일화 4권
몬드에서 전해 내려오는 취객의 이야기 중 하나. 외톨이 늑대가 취객에게 술과 늑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 획득 방법 : 몬드성 페보니우스 기사단 도서관 내 더보기 취객 일화 · Ⅳ 몬드 최초의 술은 북풍이 휘몰아치던 시절에 빚어진 것이라고 한다. 서리 제왕들이 다투던 시대에 얼음 폭풍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던 선조들은 동상의 고통을 피하고 서리에 대항할 용기를 얻기 위해 야생 과일과 곡식으로 술을 빚었다. 그때는 몬드 전체가 눈을 덮여 민들레조차 자라지 않던 시절이었다. 몬드에서 술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덜렁이 였다. 부락이 빙설에 갇혔을 때 덜렁이는 부족의 식량을 관리하고 있었다. 천지가 눈으로 덮였다지만 간혹 추위를 견디는 작은 동물들이 구덩이를 파고 땅에서 튀어나와 굴 안의 식량을 훔쳐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