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월야 4권 원신/책 2020. 10. 28. 죽림월야 4권 날이 밝아오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나 오래된 이야기의 여운은 여전히 숲속에 울려퍼지며 소년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획득 방법 : 리월 내 망서객잔 더보기 죽림월야 · Ⅳ 날이 점점 밝아왔고 소년도 잠에서 깨어났다. 귀신 여우 이야기에 홀렸던 대나무숲에 아침햇살이 들며 그 안에서 반짝이는 안개의 그림자는 마치 떠다니는 말꼬리 같았다. 소녀는 소년의 손을 잡고 햇빛이 대나무숲을 가르는 방향을 향해 걸어갔다. 구불구불 길을 건너고 벌레가 날아다니는 수풀을 지나 미끄러운 녹색 바위에 오르고 다시 대나무 그림자 아래 숨겨져 있던 바위를 넘어 대나무숲의 출구까지 소년을 안내했다. 「난 아직 네가 어디서 온 누구인지 몰라」 소년은 아직도 어젯밤의 이야기가 그리운지 소녀에게 물었다. 「...」 소녀는 아침 햇살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