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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이것저것

원신 산가야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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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되어서 오랜만에 적는 글
진짜 오랜만이라 글 적는 법 까먹었음ㅋㅋ

이나즈마 2성 음식 산가야키
이 음식의 원본 이름은 인게임의 이름 그대로 산가야키(일본어 : さんが焼き)

산가야키라는 음식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기 전에 음식 하나를 알고 가야 한다.

메이지 유신과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기 이전
도쿄만과 그 인근 관동지방에서는 가다랑어나 전갱이가 많이 잡혔는데

본래부터 전갱이는 어획량이 많고 고등어보다 비린내도 덜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대중적이며 서민적인 식재료로 취급되고 있으며 맛도 좋은 생선이다.

 위 전갱이로 만드는 음식 나메로우(일본어: 舐める(なめろう)).

뜻으로는 '핥다'라는 뜻인데
이름의 유래로도 어부들이 배 위에서 만드는 즉석요리(오카나마스)에서 출발이 되어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접시에 달라붙은 것도 핥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나메로우는 치바(千葉) 지역요리이며, 특히 보소반도(房総半島)의 향토요리이지만
 일본인 중에서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관동 이외 지역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음식이다.

 

나메로우 자체는 조리법을 말하기도 하지만
치바에서 흔히 나메로우라고 하면 전갱이를 잘게 다져서
미소된장, 청주, 대파, 차조기, 생강, 시소 등을 버무린 양념장을 쓴 요리를 뜻하기도 한다.

굳이 전갱이를 사용하지 않고 등 푸른 생선류인 꽁치, 고등어, 정어리, 날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히카리모노(光り物)라고 부른다.
히카리모노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산가야키로 넘어와서

산가야키는 바로 위에서 설명한 음식인 나메로우를 구워서 빈대떡처럼 만든 음식이다.

구워서 전복이나 가리비 껍질 등에 올려낸 생선 함박 스테이크 같은 느낌인데,
차조기 잎으로 나메로우 반죽을 감싸서 깻잎전처럼 납작하고 둥글게 빚어서 구우면 바로 산가야키가 된다.

생선회를 다진 나메로우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산가야키는 구웠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며,
도쿄에 가더라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며, 치바 내에서도 바다 근처가 아니면 흔하지 않은 음식이라 한다.
살짝 짭짤해서 술안주로도 좋다고 한다.
바다쪽인데 회 하면 당연히 단짝인 소주 아닌가

산가야키의 유래로는
옛날 어부들이 산에 일을 하러 갈때 전복껍질에 나메로우를 넣어서 가져가서 요기할때 찌거나 구워서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산(山)집(家)에서 먹었다고 해서 '산가(山家)야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짧은 산가야키 만드는 방법 영상과

 

짧은 식당에서의 나메로우와 산가야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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